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IWPG 평화운동] 눈물 젖은 빵보다 더 눈물겨운 그 때 그 시절의 주먹밥을 아시나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5 부산국제음식박람회’를 가졌습니다. 부산의 식신들이라면 앞다투어 참여했을 것 같은데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2004년부터 매년 Busan International Food Expo를 개최해왔지요. 각 국의 다양한 음식들과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해왔답니다.  




  그 가운데 한국 전쟁 중에 먹었던 주먹밥을 출품해 눈길을 끄는 부스가 있었지요.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부산경남동부 지부에서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출품한 주먹밥이 상당한 인기가 있었지요. 많은 분들이 시식을 위해 몰려들었는데요. 이를 시식하기 위해 매일 1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IWPG의 부스를 찾았다고 해요. 

  현대에는 웰빙을 위해 여러 종류의 주먹밥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한국 전쟁 당시 먹었을 주먹밥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왔습니다. 먹을 게 귀했던 그 때 그시절, 전쟁 통에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기 힘들었을 그 때가 아른거렸습니다.  




  IWPG 부산경남동부는 전쟁 음식을 전시하면서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함께 받으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지요. 특히 자녀를 동반한 여성들이 전쟁음식에 큰 관심을 가졌는데요. 아무래도 군대를 보내야하는 부모의 입장에선 전쟁이 어서 빨리 끝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할테지요.

  또한 부스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전쟁음식을 맛보면서 이러한 행사가 전쟁을 종식 짓는 활동으로 연결되는데 대해 호감을 보였는데요.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을 제정하자는 IWPG의 취지에 공감하며 서명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었지요. 

  IWPG는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순수 민간여성단체로 평화를 염원하는 여성들이 자녀를 지키려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적인 평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서윤정 IWPG 부산경남동부 본부장은 “음식박람회에 전쟁음식이란 주제로 참가하게 됐고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자녀를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게 하려는 어머니의 마음에서 평화활동을 동반하게 됐다”고 밝혔지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한식을 통해 세계평화를 알리려는 이들의 노력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더불어 세계평화에 대한 관심이 세계 전역으로 퍼져가길 기대해봅니다. 


>> 2015 부산국제음식박람회 http://bif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