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여러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일찍이 지난 6월 6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창작 뮤지컬 <평화의 영웅>을 선보였지요. 이 공연의 여운은 아직까지도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요.
인류평화 실현을 주제로 한 뮤지컬 '평화의 영웅'은 순수 재능기부 봉사단체 (사)문화마루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었지요. 그들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공연에서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쟁없는 평화의 세상을 바라는 마음은 국경, 종교, 빈부격차를 막론하고 모든 이의 가슴 속 한 켠엔 자리 잡고 있을텐데요. 공연을 통해 잊고 있던 평화, 통일에 대한 갈망을 끄집어 내게 되었답니다.
행복한 삶이 전쟁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장면은 너무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낳고 이별의 아픔을 주었던 동족상잔의 비극, 광복 70주년의 또 다른 이름 '분단 70주년'의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공연 팸플릿을 보니 제작진은 정치와 권력이 아닌 국민의 염원으로 이뤄낸 평화의 산물, ‘베를린 장벽’과 같이 진정한 평화 실현을 이루고자 ‘평화의 영웅’을 상연하게 되었다고 해요. 무력이 아닌 순수한 마음으로 평화를 염원하고 이루어가는 손길들이 모여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가 앞당겨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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