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3일 목요일

장애인의 날, 차별과 편견없는 평화의 세상 언제쯤 올까요?



 지난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전국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있었지요. 이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라고 해요. 

  1981년에 UN이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언하고 각국에서 기념 사업을 하도록 했는데요. 우리나라도 보건복지부가 1981년 처음으로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해서 기념했지요.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등이 기념식과 축하 행사를 주관해 전국 각지에서 시·도별로 체육대회와 기념식을 열기도 한답니다. 특히 1997년부터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제정해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을 시상하고 있어요.




  뉴스에서 한 장애인 단체 회원의 인터뷰를 들었어요.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 참가한 그는 장애우들에게 빵과 우유를 주는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지요. 

  장애인의 날에 연극 공연장을 찾은 장애인들의 관람을 벽을 허물기 위해 수화로 실시간 배우의 대사를 알려주고 극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준 장애인 무용수의 춤실력에도 감탄을 했답니다. 휠체어를 타고서도 다른 무용수와 호흡하고 아름다운 춤사위 가능하단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지요.




  안타까웠던 것은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와 인식이 아직도 우리에겐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어요. 국내에 장애인들을 위한 '저상버스'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시간이 걸려 다소 불편하고 그만큼 다른 승객들의 눈총을 받기도 한다고 해요. 또 '두리발'이라는 장애인 전용 택시도 여간 사용이 까다로운게 아녔어요. 

  위 포스터의 캠페인처럼 '바른말 쓰기'라는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해 장애우들도 차별과 편견이 없는 평화의 세상에서 웃으며 더불어 사는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봅니다.  4월 20일부터 1주일 동안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해 각 지방자치단체 및 장애인단체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주변을 돌아보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참고할만한 글
장애인의 날 특집 - 장애, 함께 하는 삶으로 극복해요 <EBS 기획기사>
http://ebsstory.blog.me/220335931848

>> 사진 참고
보건복지부 http://www.mw.go.kr/front_new/al/sal0101vw.jsp

2015년 4월 21일 화요일

제45회 지구의 날 기념, 초록이고픈 대구의 꿈

  4월 22일인 오늘은 '지구의 날'인데요. 지구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취지로 제정되었지요. 그 시작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바다 위 기름이 유출된 사고가 계기가 되었는데요. 당시 하버드 대학교 학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가 기획을 하면서 추진된 행사가 시발점이 되었지요. 이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인간환경선언이 채택되고 공식 기념일로 지키게 되었답니다. 

  지구촌 식구들이 지구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친환경 행사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 첫 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 흐름과 발맞춰 가고자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지요. 이 행사들은 시민들이 동참하는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답니다. 




  특히 대구 지역은 '지구를 위한 차없는 거리 대구시민생명축제'라는 타이틀로 2015 지구의 날을 기념하려는 프로젝트 준비로 분주해 보이는데요.

  4월 25일 토요일 24시간 동안 반월당 네거리에서 대구역 네거리까지를 '차없는 거리'로 정했지요. 그 안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지요.

  기획하고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차 없는 거리 위에서 도심 속 1박 2일 캠핑인데요. 이 날 동안만큼은 도로가 매연이 아닌 낭만이 꽃피겠어요^^

  2000년부터 대구 중앙로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선포해 다양한 환경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대구, 지구가 다시금 살아 숨쉬는 날을 위해 시민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라 기대가 됩니다. 이러한 친환경 행사들이 전 지역으로 퍼져가서 지구가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으면 좋겠어요. 더욱 자세한 행사 정보는 아래로 방문해주셔요~^^


>> 2015 지구를 위한 차없는 거리 대구시민생명축제

2015년 4월 2일 목요일

식목일 유래 알아보고 나무 심으러 고고!!


식목일을 45일로 정한 것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음력 225)이자
조선 성종(成宗)이 동대문 밖 선농단(先農壇)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1343)
바로 이 날이라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식목 행사가 시작된 것은
1911년 조선총독부가 43일을 식목일로 지정하면서부터이지만,
이보다 앞서 신학기를 맞은 학교에서는 식목 방학이라 하여
1주일 정도 나무를 심는 기간을 학생들에게 주기도 하였다네요.
그러다 1946년 미 군정청이 45일을 식목일로 제정해 오늘날까지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해요.

 
식목일의 주요행사는 단연 나무를 심는 일로,
전국의 관공서·직장·학교·군부대·마을 단위로 나누어
각각의 토양에 맞는 나무를 심는데, 수종별 특징 및 식재(植栽) 기준,
그루당 비료량 등의 기준을 마련해 심도록 권장하며,
이 식목일 전후 한 달 가량을 국민 식수 기간으로 정해
산림녹화 및 산지 자원화를 꾀한다고 하네요.
 
세계 최초의 식목 행사는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이루어졌는데,
산림이 헐벗은 것을 본 개척민이 산림녹화운동을 전개하자
이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 1872410,
J.S.모턴이 주창해 제1회 식목행사를 실시하면서부터라고 하네요.
이후 네브래스카주에서는 모턴의 생일인 322일을
나무의 날(Arbor Day)이라 하여 이 날을 주의 축제일로 정했는데,
이 나무 심기 행사가 미국 전역 및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간 것이라고 해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식목일 [植木日] (두산백과)

 
식목일이 공휴일일 적만 해도, 그나마 사람들의 기억속에 식목일이라는 이름이
있었는데, 2006년 이후 공휴일에서 빠지면서 식목일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는 거 같은 생각이 들어 안타깝기도 하네요.
 
올해 식목일은 일요일이니, 식목일을 기념하여 나무를 심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부모님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작은 추억거리도 만들고 어때요?
나무 심기가 힘들다면, 작은 화분이라도 하나 사서 길러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