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일 목요일

식목일 유래 알아보고 나무 심으러 고고!!


식목일을 45일로 정한 것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음력 225)이자
조선 성종(成宗)이 동대문 밖 선농단(先農壇)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1343)
바로 이 날이라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식목 행사가 시작된 것은
1911년 조선총독부가 43일을 식목일로 지정하면서부터이지만,
이보다 앞서 신학기를 맞은 학교에서는 식목 방학이라 하여
1주일 정도 나무를 심는 기간을 학생들에게 주기도 하였다네요.
그러다 1946년 미 군정청이 45일을 식목일로 제정해 오늘날까지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해요.

 
식목일의 주요행사는 단연 나무를 심는 일로,
전국의 관공서·직장·학교·군부대·마을 단위로 나누어
각각의 토양에 맞는 나무를 심는데, 수종별 특징 및 식재(植栽) 기준,
그루당 비료량 등의 기준을 마련해 심도록 권장하며,
이 식목일 전후 한 달 가량을 국민 식수 기간으로 정해
산림녹화 및 산지 자원화를 꾀한다고 하네요.
 
세계 최초의 식목 행사는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이루어졌는데,
산림이 헐벗은 것을 본 개척민이 산림녹화운동을 전개하자
이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 1872410,
J.S.모턴이 주창해 제1회 식목행사를 실시하면서부터라고 하네요.
이후 네브래스카주에서는 모턴의 생일인 322일을
나무의 날(Arbor Day)이라 하여 이 날을 주의 축제일로 정했는데,
이 나무 심기 행사가 미국 전역 및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간 것이라고 해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식목일 [植木日] (두산백과)

 
식목일이 공휴일일 적만 해도, 그나마 사람들의 기억속에 식목일이라는 이름이
있었는데, 2006년 이후 공휴일에서 빠지면서 식목일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는 거 같은 생각이 들어 안타깝기도 하네요.
 
올해 식목일은 일요일이니, 식목일을 기념하여 나무를 심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부모님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작은 추억거리도 만들고 어때요?
나무 심기가 힘들다면, 작은 화분이라도 하나 사서 길러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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