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전국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있었지요. 이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라고 해요.
1981년에 UN이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언하고 각국에서 기념 사업을 하도록 했는데요. 우리나라도 보건복지부가 1981년 처음으로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해서 기념했지요.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등이 기념식과 축하 행사를 주관해 전국 각지에서 시·도별로 체육대회와 기념식을 열기도 한답니다. 특히 1997년부터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제정해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을 시상하고 있어요.
뉴스에서 한 장애인 단체 회원의 인터뷰를 들었어요.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 참가한 그는 장애우들에게 빵과 우유를 주는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지요.
장애인의 날에 연극 공연장을 찾은 장애인들의 관람을 벽을 허물기 위해 수화로 실시간 배우의 대사를 알려주고 극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준 장애인 무용수의 춤실력에도 감탄을 했답니다. 휠체어를 타고서도 다른 무용수와 호흡하고 아름다운 춤사위 가능하단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지요.
안타까웠던 것은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와 인식이 아직도 우리에겐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어요. 국내에 장애인들을 위한 '저상버스'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시간이 걸려 다소 불편하고 그만큼 다른 승객들의 눈총을 받기도 한다고 해요. 또 '두리발'이라는 장애인 전용 택시도 여간 사용이 까다로운게 아녔어요.
위 포스터의 캠페인처럼 '바른말 쓰기'라는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해 장애우들도 차별과 편견이 없는 평화의 세상에서 웃으며 더불어 사는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봅니다. 4월 20일부터 1주일 동안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해 각 지방자치단체 및 장애인단체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주변을 돌아보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참고할만한 글
장애인의 날 특집 - 장애, 함께 하는 삶으로 극복해요 <EBS 기획기사>
http://ebsstory.blog.me/220335931848
>> 사진 참고
보건복지부 http://www.mw.go.kr/front_new/al/sal0101vw.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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