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을 나가면 늘 고민거리인게 있죠?
인류의 영원한 숙제이기도 한
"뭘 먹을까?" 하는 건데요.
어김없이 서면에 아이 옷을 고르러 나갔다가
같이 간 애기 엄마와 밥종류를 먹고 싶었지요.
마침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받았는데
[정담]이라고 오픈한지 얼마안된 정식 집 같았지요.
다른 곳을 갈까 하다가
까짓꺼 새로운 곳 가보자 하고는 들어갔는데
새로운 인테리어 느낌이었고
정갈한 음식이 나올 것만 같았지요.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우린 입구쪽이었지요.
화장실을 간다고 쭈욱 들어가보니
바닥에 미니 수족관처럼 고기가 떠다니고 있었답니다.
보쌈정식을 시켰고 밥과 반찬이 무한리필일거라 기대했는데
특정 반찬 몇 가지만 그러했고
특정 반찬 몇 가지만 그러했고
역시 맛나는 반찬은 돈을 더 추가해야 했지요.
런치로 싸게하는 것 치고는
다양한 반찬에 요기하기 좋았지요.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불러왔어요.
서면에 밥집이 몇군 데 없어서 늘 고민였는데
이런 곳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뜨끈한 숭늉이 좋았어요. 식전에 속을 다스리고
식후엔 깔끔하게 입안을 정리하고^^
반찬 더 달라고 하라고 직원들이 바삐 움직이던데
캠페인을 보는 것 같았지요^^
아무튼 한번쯤 가볼만 했던 서면 한정식집이었지요.
서면 나오면 주로 한정식 집으로 [시골밥상]을
찾기 마련이었는데 [정담]도 생겨나고 좋네요.
이름처럼 '정을 담다'라는 뜻이라네요.
파스타, 패스트푸드, 치킨집, 술집이 넘쳐나는
시내 한복판에 이런 정갈한 밥집들이 생겨나면 좋겠네요.
건강을 생각하는 우리 밥상,
건강을 생각하는 우리 밥상,
슬로우 푸드가 너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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