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 목요일

넘이와 맞이가 지나간 마음속에는 무엇이 남았을까요 ?





말을 보내고 양을 맞이하는 세상은 잔치집같이 부산한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해 넘이를 한다고 일몰이 멋진 곳을 찾아 바쁘고, 새 해를 
맞이해야  한다고 잠도, 추위도 마다않고 일출이 아름답다는 곳을 찾아 다닌다.

무엇을 소원하고 기원하는 것일까 ?
건강하고 다복한 한 해를 달라고 누군가에게 소원을 빈다.
하나님을, 부처님을, 알라신을, 대종사를, 상제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며 간절히 뭔가를 빌고 있다.

저들이 믿고 있는 신은 잠깐 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신앙은 필요에 의해 의지하며 하는것은 아닐까 ?




송구영신( 送舊迎新 ) !
묵은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 한다는 뜻인데 한 해를 묵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유통기한이 너무 짧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

아뭏든 올 해는 청(靑)양띠 해라고 합니다.
묵은 넘이를 잘 보내었으면 새 해맞이는 여느 해보다는 달리 뜻깊고 유익한
시간들이 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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