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야 오빠야~ 부산 사투리를 맛깔나게 쓰던 배우들.
조용하던 해운대 바닷가에 웬 쓰나미가 습격해 혼비백산하던 장면.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광안대교에서
큰 컨테이너가 꽈~광~!하며 떨어져 손에 땀을 쥐게 하던 장면.
보는 스릴로 충분히 만족하며
절대 현실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재난영화.
남녀노소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영화<해운대> 기억하시죠?^^
그 현장이 바로 부산의 명소 해운대라서 더 생생하게 기억되는데요.
영화<해운대>로 급부상한 윤제균 감독이
12월에 선보일 차기작을 곳곳에서 홍보중이었는데요.
길가다가 버스에 커다랗게 붙여놓은 홍보 포스터를 보았지요.
부산의 친근한 그 이름 영화<국제시장>이었지요.
이번 캐스팅도 탄탄한데요.
먼저는 천의 얼굴 황정민^^
이 배우는 역할이 주어지면 그 역할과 하나가 되어
마치 원래부터 그 역할인것처럼 보이는 아우라가 장난이 아니지요.
그 역할에 몰입할 수 있는 집중과 열정, 그 카리스마 너무 멋져요♥*♥
그외에도 월드스타 배우 김윤진이 함께하고
약방의 감초같은 배우 장영남, 오달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었지요.
이번 영화의 무대인 국제시장.
과연 어떤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국제시장하면 오래된 전통으로 부산의 터줏대감같은 느낌이 들지요.
1박 2일팀에서 이승기가 비빔당면 먹고 갔던 곳이기도 한데요.
그리고 쉴새없이 드나드는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으로 늘 북새통이지요.
인심이 메마른 요즘 국제시장만큼은 부산 아지매의 인심이 마르지 않았지요^^
과연 윤제균 감독이 국제시장에서
서민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
윤제균 감독의 영화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지요.
보편성과 특수성이라 할 수 있는데요.
남녀간 사랑과 가족간 갈등이라는 보편성에
해운대, 국제시장이라는 부산이라는 지역 특수성이지요.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극히 구수한 느낌은 남녀노소의 구미를 당기는데요.
감독의 풍채만큼이나 따뜻한 영화<국제시장>으로 연말이 훈훈할 것 같네요.
앞으로도 더 멋진 작품들을 기대해봅니다♥*♥
* 영화에 대한 견해는 지극히 주관적임을 밝힙니다^_^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