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와 봄바람을 이기고 만개한 봄꽃들이
만연하는 요즘이네요^^
올해는 진해 군항제를 갈 수 있을 지...
전국에 벚꽃 축제가 한창이더군요^^
벚꽃 축제를 대신해
생기 넘치는 봄꽃 사진들로 달래봅니다^^
자연의 색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요!
자연이 주는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로움 그 자체네요^^
이 꽃들도 아름답게 피기까지 숱한 비바람과
혼자 견뎌내야만 하는 시간들이 있었겠지요.
그래서 '아름다움'을 '앓음다움'이라고 하나봅니다.
아스팔트 사이로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민들레를 보니
박완서 작가의 소설 옥상위의 민들레꽃이 생각나네요^^
죽으려던 주인공이 이 미물 하나를 통해 교훈을 얻고
마음을 돌이키게 되던 이야기가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이렇듯 사람들이 힘들면 여행을 떠나
애써 넓은 대지와 푸른 자연을 감상하며
위안을 삼기도 하지요.
그만큼 자연의 힘은 위대하고
인간과는 다른 변함없는 모습을 의연하게 보여주며
든든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지요.
자연을 보러 멀리 떠나는 것도 좋지만 주변에 주어진 자연 환경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너무나 아름답고 경이로운 것들이 많이 있지요. 다만 바빠서 주변을 돌아볼 시간이 없을뿐 관심만 있다면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지요^^ 진해 군항제를 가지 못했다고 더이상 서운해하지 않으렵니다^^ |
벌써 동네 가로수길엔 벚꽃들이 만개해
저마다 봄향기를 내뿜고 있더군요!
또 연신 사진 플래쉬를 터뜨릴 것을 기대해야겠네요!
조용히 벚꽃 축제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저희 동네로 오셔도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