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훌쩍 떠나고 싶지 않으셔요?
단풍놀이를 떠나기엔 사람들이 너무 붐빌 것 같아서
제가 좋아하고 조용하면서 매력적인 곳,
부산 근교 김해로 남편과 나들이겸 데이트를 했는데요.
김해가는 길은 여러 교통편이 있겠지만
단연, 경전철을 타야 맛이 난다는 사실!!!
사상역에서 미니 기차같은 경전철을 빼꼼히 목내밀어 보면서 기다렸는데요.
경전철 차창 밖도 경치가 끝내줬는데요.
잘 골라진 평야와 김해공항의 셀 수 없을 정도의 자동차들과
많은 집들이 고요한 마을 느낌이었지요.
경전철을 출퇴근용으로 타시는 분들은 별 감흥이 없겠지만
남편과 저는 그저 신기하고 재밌기만 했지요.
낙동강 줄기를 이렇게 선명하게 본 것은 처음인데요.
어느덧, 김해 수로왕릉 도오~착~!
고요한 느낌은 무언가 수로 왕릉의 유서깊은 역사를 말하고 있는듯 했지요.
왕릉외에 박물관 전시도 있었고 주변은 자연 경관으로
산책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지요.
저는 또 신나게 플래시를 마구마구 터뜨렸지요^^
클래식 자전거도 한 컷~~~!
이 카페는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인기 카페인데요.
장사를 이제 막 하려는 느낌였어요.
느낌있는 카페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저이지만
배가 고파서 구경만 하고 지나쳤지요.^^;
기와와 전통적인 담벼락을 자랑하는 길들을 걷고 또 걸었는데요.
드디어, 밥집 발견~~~@_@
김해 정림 한정식집으로 기와집 인테리어가 낭만적이죠?
기와집에서 사는게 꿈였던 저에겐
이런 곳에서 식사하는게 퐌따스틱~! 그 자체였죠^^
많이 걸어서일까요? 한건 없는데 밥을 배불리 먹고 나니 피로가 급느껴졌지요.
역시 나들이도 체력이 되어야 하네요ㅎㅎ
다음 2편도 기대해주세용~^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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