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록위마의 고사성어를 무색하게 만든 한 해 !

2014년은 많은 사슴들이 말로 둔갑한 한 해였다며 통탄하는 지식인들이 많습니다.
2014년의 사자성어 지록위마(指鹿爲馬) !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칭한다는 뜻으로 사실이 아닌 것을 강압적으로 인정하게 한다는
뜻을 가진 지록위마(指鹿爲馬) !

거짓된 행동과 말로 윗 사람을 농락하거나 속여서 자신의 이득을 챙기거나 권세를
휘두른다는 의미도 있고, 또 상황에 맞지도 않은 억지를 부려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는 
행동이 결국은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뜻도 있습니다.

어떤 사실에 대해 한 사람만 진실이라고 하며 나머지 사람들은 아니라고 한다면 그것이
사실이 아닌게 되는 것 또한 지록위마의 한 예라고 하는군요 !

지록위마(指鹿爲馬)는 
사기 진시황 본기에 나오는 얘기로 불로장생을 소원했던 진시황 후에 권력을 탐하던
자들이 사슴을 말이라고 주장하며 아니라 부정한 사람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죄를 뒤집어
씌워 죽어버렸다는 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진실은 한 사람이 인정해도 진실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다고 그것이 진실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일리일 뿐 진리가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2015년은 청(靑)양띠의 해라고 하네요 !
푸른 양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뭏든 청(靑) 양같이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 또 마무리 할 수 있는 지혜로운 시작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Daum 이미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