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 !

백화점,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 !
12월은 마냥 들뜨고, 몰려 다니게 만드는 달인 것 같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제고와 반성을 하는 시간들이어야 할 것 같은데,
이유없이 분잡스런 달이 되어 버린 것 같군요.

일단은 백화점 출입이 잦아지면서,
딱히 구매할 것도 없는데 할인판매가 사람들의 시신경을 자극하며 지갑을
열게 만드는 세심한 배려 !

백화점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잘 들어 보면 밝고 경쾌한 노래나 선율일 것 같은데
경음악이 주를 이룹니다. 왜냐하면 귀에 익은 노래나 음악은 자연스레 따라 흥얼거리는
심리가 쇼핑에 집중도를 떨어 뜨린다는 점을 감안한 세심한 배려 !

한동안 매장을 돌아 다니다 보면 출구를 찾지 못해 헤매인 경험들은 다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인 즉슨, 고객님들을 최대한 오랫동안 머물게 하려는 세심한 배려 !

입구는 고객을 쉽게 다른 층으로 갈 수 있게 정문 가까이 배치하고 출구는 그 반대편에
두어 쇼핑충동을 자극하려는 세심한 배려 !

고객이 많이 몰리는 매장은 지하나 맨 윗층 !
고객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효과를 노리는 세심한 배려 !

파격세일, 이월 상품전, 교양강좌, 문화 홀, 스포츠 센터등, 필요에 의해 왔다가
구매욕구를 충동시키는 세심한 배려 !

백화점의 세심한 배려에 너무 감동받지 마시고 형편에 맞는 알뜰구매로 한 해를
지혜롭게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