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1일 일요일

지구촌 종교의 주인은 누구? 종교대통합을 위한 만국의 회의가 가능할까?

SNS를 하다가 우연히 징그럽고도 신기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을 보며 문득 바벨탑 이야기가 생각이 났고, 그 동영상 속의
동물의 진짜 머리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슨 이야기 인지 궁금하시지요? 먼저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뱀의 머리가 2개인 기형뱀의 동영상을 캡쳐 한 것입니다.
머리가 2개이다 보니 이 뱀들(?)은 서로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르며
하나의 머리가 목이 마르니 다른 하나의 머리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마시기 위해 같이 가야하는 그리고 목이 마른 하나의 머리가
물도 제대로 못 마시고 다른 하나의 머리에 의해 끌려 나오는 그런
괴이한 광경도 있었습니다.

왜 바벨탑 이야기가 생각이 났을까요?
신앙생활을 하는 기독교인이라면 한번 즈음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신처럼 높아지고자 열심히 하늘까지 탑을 쌀게 되지요.
그러다 분노하신 신이 그 탑을 무너뜨리고 사람들의 언어를 다르게
함으로써 다시는 신의 권한에 도전하지 못하게 했다는 내용이지요.

언어가 달라지니 이야기가 통하지 않고 그리고 서로의 신을 만들어 내게
되지요. 만약 언어가 달라지지 않았더라면 지구촌의 종교는 오직 하나의 신을
믿는 하나의 종교만이 있었겠지만 언어가 달라지면서 사람들은 각자의
입맛에 맞는 종교들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러니 이렇게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종교들이 저마다 추구하는 것이 다르니 저 머리 2개인 뱀처럼 의견 일치가
되지 않는 겁니다. 원래는 하나의 신만을 섬기며 살던 이 세상이
너도나도 신을 만들어 숭배하니 나중에는 전쟁까지 나고 말았습니다.

이 지구촌의 종교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과연 이 많은 종교들은 참일까요?
처음 하나였던 종교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요?
종교대통합을 위한 지구촌에 있는 만국들의 회의가 필요할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종교대통합을 위한 만국들의 회의가 가능할까요?

사람들이 서로의 종교가 최고라고 싸우기만 한다면 답이 없을 거 같습니다.
종교가 하나되면 어쩌면 전쟁이 없어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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