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체코 프라하 연설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핵 없는 세상'을 외치며 핵 테러를 국제 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지목했는데요. 그러면서 핵안보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된 만국회의가 곧 핵보안정상회의이지요.
주요 핵무기 보유국과 원전 보유국들이 참여하며 2년마다 1번씩 회의를 여는데요. 2010년 4월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핵테러 위협 방지와 핵물질 방호 등을 주제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첫 회의가 열렸지요.
이후 2012년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우리나라가 결정되었지요. 만국이 기대하고 주목했던 회의가 열렸던 날짜를 잊지 못하는데요. 2012년 3월 26~27일 양일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열렸지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의제는 크게 3가지였는데요. 핵 테러 차단을 위한 국제 공조, 핵물질과 시설의 안전한 방호, 핵물질의 불법적인 거래 차단이었지요.
이 만국회의는 2009년 4월 날짜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프라하 선언에서 밝혔던 ‘핵 테러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정상회의였는데요. 1차적으로는 핵무기 원료인 고농축우라늄 및 플루토늄이 누출, 거래되는 것을 막는데 논의를 집중했지요. 또한 혹여라도 핵물질이 유출되면 이를 무기로 만드는 것을 국제적으로 감시하고 차단하는 방안을 만들어내려 했지요.
또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평화적 원자력 발전 시설을 테러 집단이 공격, 핵 공포 분위기를 만들려는 것을 방지하려 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지진과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로부터원전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내용을 논의했지요.
이 핵안보정상회의는 안보 분야 최대 정상회의체로 말로만 하는 회의가 아닌 실천에 옮기려 노력했던 모습이 희망적이네요. 하루 속히 핵과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벗어버리고 안전한 세상이 왔으면 하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만국이 서로 소통하는 평화로운 회의가 많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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