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앞두고 접경지역 소규모 학교에서 평화나눔장터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연천중학교 학생들은 칭찬 접수, 줄넘기 개근, 봉사활동 실적, 급식 잔반 제로 등을 평가해 매월 지급된 평화화폐를 모아 본교 평화나눔장터에서 물품 구매를 했지요.
‘평화화폐’의 발행은 지난 4월 학교폭력 예방과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하게 되었는데요. 매달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16개 영역으로 평가 후 173명의 학생들에게 이 화폐를 지급했던 것이죠.
18일에 열린 평화나눔장터에는 본교 가족은 물론 인근 교육지원청 직원들까지 물품 기증에 참여했는데요. 그 결과 1천여 점의 생활용품, 학용품, 도서, 옷가지 등이 모였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놀이마당 체험까지 하게 되었지요.
또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평화 감수성을 길러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지요. 평화나눔가게, 평화먹거리장터, 평화카페, 평화공연, 평화놀이, 지역사회 판각 작가의 작품전시회, 독도 탐방 사진전, 현장 체험학습 사진대회 등등이 열렸지요.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학생회장은 “기증된 물건들을 하나하나 진열하며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모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사 준비가 즐거웠다”며 “환경보호와 물자 절약, 친구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체험활동 기회가 될 것이고, 2학기에도 평화로운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지요.
연천중은 민주시민교육과가 지원하는 평화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운영교로 선정돼 평화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학교에서부터의 평화를 위한 실천이 씨앗이 되어 멀리 퍼져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연천중에서 부는 평화의 바람이 전역으로 불어 기폭제가 되었으면 하네요^_^
* 기사출처 :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8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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