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9일 수요일

견우가 직녀가 만나는 날 칠월 칠석 !

견우가 직녀가 만나는 날 칠월 칠석 !

전라북도 김제지역에서 세시풍속으로 행하는 칠월 칠석 ! 
동양적인 사랑의 표상으로 상징되어 있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은 은하수 동쪽에 있는 목동 견우와 서쪽에 사는
옥황상제의 손녀 직녀가 사랑에 빠져 일은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자 옥황상제는 화가 나서 
이 두 사람을 은하수 동쪽, 서쪽으로 갈라 놓았답니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다리가 없어 만날 수 없는, 애태우는 두 남녀의
지극한 사랑을 지켜보던 까마귀와 까치가 서로 머리를 맞대어 
다리를 놓아 주어 일년에 한번씩 만나게 해주었다는 전설!

그리하여 까마귀와 까치는 머리가 모두 벗겨 지고
이 두사람의 회포로 흘린 눈물이 뒷날 비가되어 내렸답니다.




일본에서는 양력 7월 7일에 색색의 종이에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거는  
풍속이 생겼고, 한국과 중국은 음력 칠월 칠일에 행사를 한답니다.

칠석날 새벽에는 참외, 오이등의 1년생 과일을 상에 놓고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빌고, 북두칠성에 장수와 복을 빌기도 했고, 경북영일에서는
바닷물이 약수가 된다하여 멱을 감았다고도 합니다.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 양식들을 다시 한번 
새기고, 손바닥 뒤집듯 변화무쌍한 젊은이들의 사랑관을
되집어 보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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